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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휴스턴, 다저스 꺾고 창단 첫 우승!


[휴스턴 5-1 다저스] 찰리 모튼도 마무리로 올라와 4이닝 1실점 역투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경기 초반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며 LA 다저스를 5-1로 눌렀다.

이 승리로 시리즈 스코어 4-3을 기록,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최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를, 다저스는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다.

휴스턴 타선이 다르빗슈를 난타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투구를 알렉스 브레그먼이 공략했다. 하지만 벨린저의 실책으로 브레그먼이 2루까지 갔고 2루주자 조지 스프링어가 홈을 밟아 1점을 냈다. 브레그먼이 3루 베이슬 훔치자 호세 알투베가 1루수 땅볼로 브레그먼을 불러들여 2점을 뽑았다.

2회에도 타선의 활약이 이어졌다. 브라이언 맥켄이 볼넷을 얻었고 마빈 곤살레스가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투수 맥컬러스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이 사이 맥켄이 홈을 파고들었다.

이어진 스프링어가 다르빗슈의 6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34m의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다르빗슈는 고개를 숙였고 곧바로 브랜든 모로우로 교체됐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까지 마운드에 올렸다. 커쇼는 4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휴스턴이 6회부터 마운드에 올린 찰리 모튼이 끈끈한 투구를 펼쳤다. 모튼은 다저스에게 6회 1점을 내줬지만 역투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3자범퇴로 매조졌다. 결국 휴스턴이 우승을 따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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