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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서예지, OCN '구해줘' 캐스팅…사이비 종교 다룬다


웹툰 '세상 밖으로' 원작, 하반기 편성 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옥택연과 서예지가 OCN 오리지널 '구해줘'에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한다.

OCN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히든시퀀스)는 인구 5만 명의 작은 소도시 '무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백수 청년 4인과 한 여자의 입에서 들려온 '구해줘'라는 작은 외침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벌어지게 된다. 조금산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웹툰 '세상 밖으로'는 기존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사이비 종교를 정면으로 다룬 한편, 청춘물과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복합 장르로 2011년~2015년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는 젊고 신선한 출연진과 베테랑 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옥택연은 백수 청년이자 군수의 아들인 한상환 역으로 분한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엄친아'로 불린다. 서울에서 전학 온 상미를 만나고 큰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깨우치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갇힌 상미를 우연히 만나 구출 작전에 나선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갇힌 임상미 역에는 서예지가 캐스팅 됐다. 단아한 외모에 하얀 피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상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서울에서 무지 군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이후 집안의 우환으로 아버지가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를 의지하게 돼 사이비 종교로부터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영화 '마스터'에서 킬러 역으로 단번에 기대주로 떠오른 우도환은 백수 4인방 중 한 명인 석동철 역을 담당한다.

마을을 접수한 사이비 종교 교주 백정기 역에는 조성하가 낙점됐다. 사이비 조직 '구선원'을 만들어 자신에게 현혹된 신자들로부터 탐욕과 욕망을 채우는 섬뜩한 사이비 교주 역할을 맡아 그간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놓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박지영과 조재윤, 손병호, 정해균, 윤유선, 김광규, 장혁진, 이다윗, 하회정 등이 출연한다.

'구해줘' 제작진은 "OCN 오리지널의 상승세를 견인할 하반기 기대작으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타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특별한 소재와 믿고 보는 명배우들의 연기, 완성도 높은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어우러져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구해줘'는 올해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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