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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새해 첫 홈경기 절실합니다"


OK저축은행 상대 승률 5할 복귀 노려…송희채 출전 못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아쉬운 마음은 접어둬야죠."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를 잊지 않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당시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았다. 교체 결정을 내린 마르코 보이치(몬테네그로)가 빠져 국내 선수들로만 뛰었다. 이런 이유로 우리카드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공은 둥근 법.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3일 장충체육관에서 당시 아픔을 안긴 OK저축은행을 다시 만난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새해를 맞아 첫 홈경기라 선수들 모두 절실하다"며 "당시 OK저축은행전도 그렇고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상대한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전 이렇게 3경기가 정말 아쉽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이 세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김 감독은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결국 승점 1씩만 올렸다"며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려야한다"고 했다.

OK저축은행전은 홈경기일 뿐 아니라 김 감독과 선수들에게도 중요하다. 김 감독은 "4라운드 초반인데 이제부터는 정말 밀리면 안될 것 같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이 경기 전까지 9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당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세진 OK저측은행은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많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는 괜찮다"면서도 "발목을 다친 박원빈(센터)은 부기가 어느 정도 빠져 병원으로 가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인대 손상이 심하다"고 했다.

우리카드전에서는 송희채가 뛰지 못한다. 그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김세진 감독은 강영준을 송희채 자리에 넣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 주장을 바꿨다. 김홍정(센터)에서 강영준이 그 자리를 이어 맡았다. 강영준은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 후배들을 잘 이끈 경험이 있다.

김세진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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