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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겨울 한정판 마케팅으로 젊은층 공략


매일유업 '카페라떼'·빙그레 '바나나맛우유' 2개월간 시즌 제품 운영

[장유미기자] 식품업계가 올 겨울을 맞아 한정판 마케팅을 펼쳐 젊은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선다.

5일 매일유업은 RTD(Ready To Drink) 컵커피 브랜드 '카페라떼'의 윈터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7종을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페라떼는 이번 윈터 스페셜 에디션 제품에 감각적인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독특한 감성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2030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카페라떼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브랜드 로고에는 크리스마스 리스(화환)를 적용하고 스트로우(빨대)에는 톡톡 튀는 빨강색 스트라이프를 반영했다. 특히 패키지 뒷면에는 직접 필기가 가능한 메모장 이미지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카페라떼의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마일드라떼'를 포함한 커피 4종과 '초콜릿라떼'를 포함한 티라떼 3종 등 카페라떼 전 제품의 패키지에 적용되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카페라떼 윈터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가까운 편의점, 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커피 4종 1천400원, 티라떼 3종 1천600원(편의점 기준)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2030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문구를 적어 친구 및 연인,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도 다음달 1월까지 2개월간 '바나나맛우유' 겨울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겉면과 뚜껑 부분에 겨울 느낌이 나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이번 한정판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시즌에 맞는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올해 내내 이어진 바나나나맛 우유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바나나맛우유는 옐로우 카페와 '바나나맛우유 화장품'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 입어 전년 대비 약 15% 이상 성장했다. 연 매출 1천억 원이 넘는 단일제품이 연 10%이상 성장한 것은 업계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이다. 또 해외 수출 역시 활기를 띄고 있어 2010년 중국 수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우유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팔리고 있고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67억개가 판매됐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수출을 포함해 약 1천700억원에 이른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국내 가공유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신과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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