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차두리, 슈틸리케호 전력분석관 선임


유럽축구연맹 B급 지도자 자격증 보유해 코치 아닌 지원스태프 신분

[이성필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6)가 축구대표팀으로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전 국가대표 선수 차두리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차두리의 활동기간은 다음달 7일 예정된 A대표팀의 소집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까지다. 기간 연장 여부는 최종예선이 끝난 이후 다시 협의한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차두리와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두리 전력분석관 선임 기자회견을 연다.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 중이던 차두리는 26일 귀국했다.

차두리의 대표팀 합류는 최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받아 차두리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차두리는 지난 6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슈틸리케호의 스페인과 원정 경기를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대표팀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최근 대표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차두리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전력분석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차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 코치에 필요한 A급 자격증은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아 코치가 아닌 지원스태프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직책을 전력분석관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차두리, 슈틸리케호 전력분석관 선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