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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현범, 클래식 35라운드 MVP


전남전 두 골로 5-3 승리에 앞장,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

[이성필기자] 올해 강력한 K리그 영플레이어상(신인상격) 후보 중 한 명인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이 클래식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안현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안현범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2골을 넣으며 제주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제주는 3위를 고수하며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안현범은 25경기 출전 7골 4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영플레이어상 1순위다운 쾌조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승리를 만든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라고 안현범을 평가했다.

안현범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권창훈(수원 삼성),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아드리아노(FC서울), 브루스(수원FC), 조나탄(수원 삼성)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장호익(수원 삼성),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블라단, 김민제(이상 수원FC)가, 골키퍼에는 노동건(수원 삼성)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과 베스트 매치는 모두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인공이 됐다. 제주는 전남에 5-3으로 승리했다.

챌린지(2부리그) 43라운드 MVP에는 정석화(부산 아이파크)가 뽑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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