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4Q 매출 9% 감소


아이폰 판매량 5%↓, 2016 회계연도 매출 전년대비 줄어

[안희권기자] 애플의 4분기(2016년 7~9월) 매출이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이 24% 늘어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하게 나왔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4분기에 매출 469억달러와 순익 90억달러(주당 1.67달러)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매출 468억9천만달러, 주당이익 1.65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애플의 주수입원인 아이폰 판매량은 4천5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800만대에서 5% 감소했고 매출은 281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22억달러에서 13% 줄었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해 중국 매출이 87억8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억1천800만달러에서 30% 줄었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926만7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8만대에서 6% 감소했으나 매출은 전년도와 동일한 4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패드 프로 등 고가 모델의 투입으로 이전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맥 판매량은 489만대로 전년도 571만대에서 14% 줄었고 매출도 57억400만달러로 1년전 68억8천200만달러에서 17%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 부문 매출은 63억2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억8천600만달러에서 24% 성장했다.

3분기 연속 아이폰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줄면서 애플의 2016 회계연도 매출이 15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다만 애플은 2017 회계연도 1분기(2016년 10~12월) 매출을 760억~780억달러로 전망하며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4Q 매출 9% 감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