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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결승골 대구, 경남 꺾고 2위 '클래식 승격 보인다'


부산도 부천 꺾고 4위로 올라서, 사실상 PO 확정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지난해 눈 앞에서 승격을 놓쳤던 아픔을 지울 기회를 얻었다.

대구FC는 23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3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알렉스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끝낸 대구는 승점 67점이 돼 1위 안산 무궁화에 다득점에서 두 골 뒤진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부천FC 1995(64점, +45)가 부산 아이파크(64점, +52)에 1-2로 패하면서 대구의 클래식 직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3위 강원FC(65점)에 2점 차를 유지한 대구는 대전 시티즌과의 최종전에서 비겨도 승격 가능성이 커진다. 대구와 강원이 최종전에서 승점 동률이 되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따지는데 현재 대구가 52골, 강원이 49골이다. 강원이 대구보다 세 골 이상 더 넣어야 역전 승격이 가능하다.

지난해 대구는 최종전에서 부천과 비기면서 상주 상무와 승점 동률이 됐고 골득실에서 밀려 승격 기회를 놓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수원FC 돌풍에 밀려 승격 실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대구는 경남을 맞아 후반 1분 황재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6분 신학영에게 동점골을 뺏기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알렉스가 28분 세징야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하며 웃었다.

부산은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전에서 후반 43분 군 복무를 마치고 온 임상협의 기막힌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1-1이던 상황에서 정석화의 높은 패스를 임상협이 힘을 빼고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승리한 부산은 부천을 골득실로 밀어내고(부산 +52, 부천 +45) 4위로 올라서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6위 서울 이랜드(61점, +45)와 최종전에서 만나게 되는데 0-7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 현실적으로 서울E가 뒤집기 어려운 점수 차이다.

대전 시티즌은 충주 험멜과 2-2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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