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與 "불요불급 예산 줄이고 민생예산 늘릴 것"


"특정 현안 요구 조건부 합의 시도 안 돼"

[윤채나기자] 새누리당은 23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불필요한 곳의 예산을 줄이되 민생과 관련한 시급한 예산은 늘려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미경 심사를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예산 심사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매우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국회의 책무"라며 "경제활성화를 비롯한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여야 협치 정신을 살려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과 관련되지 않는 정치 쟁점 사항으로 여야 합의가 무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예산안 심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야당이 최순실·차은택 씨 관여 의혹이 불거진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특정 현안을 요구하며 조건부 합의를 시도한다면 국민이 낸 세금을 가지고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자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로 냉혹한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與 "불요불급 예산 줄이고 민생예산 늘릴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