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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울, 나란히 무승부 '1위 싸움 여전히 팽팽'


챌린지 강원-서울 이랜드 나란히 이기며 치열한 승격 싸움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그룹A(1~6위)의 1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북 현대는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그룹A 35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지난 19일 FC서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나섰던 주전급 자원 중 7명을 제외한 채 선발진을 꾸려 경기를 했다.

이동국, 김신욱, 로페즈 등은 대기 명단에 있었다. 대신 정혁, 신형민, 이승기 등 군 전역자들이 선발로 나섰고 울산의 수비를 뚫기 위해 애를 썼지만 잘 통하지 않았다. 울산도 이정협이 선발, 멘디를 교체로 내세웠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2-2로 비겼다. 전반 8분 아드리아노의 골로 앞서갔지만 21분 김성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6분에는 수비가 뚫려 유준수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했다. 27분 아드리아노의 멀티골로 동점을 이뤄 패배를 면했다.

아드리아노는 시즌 15, 16호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2위를 유지했다. 1위 정조국(광주FC, 19골)에는 두 골 차이로 접근했다.

이로써 전북과 FC서울이 승점 61점으로 동률을 유지한 채 다득점(62골)까지도 같아졌다. 전북이 골득실에서 7골 앞서 간신히 1위를 이어갔다.

챌린지(2부리그) 43라운드에서는 강원FC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힘빠진 안산 무궁화에 4-0으로 이겼다. 전반 33초만에 서보민의 골을 시작으로 2분 마테우스, 후반 33분 최진호, 42분 루이스의 골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FC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나 고양 자이크로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33분 타라바이, 후반 30분 김동철이 골맛을 봤다.

강원(65점)이 이날 경기가 없었던 대구FC, 부천FC 1995(이상 64점)를 밀어내고 클래식 자동 승격권을 얻는 2위로 뛰어 올랐다. 6위 서울E(61점)는 5위 부산 아이파크(61점)와 승점이 동률이 됐다. 부산이 23일 부천에 패하면 양 팀의 최종전은 PO 티켓을 가리는 경기가 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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