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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로맨스 '공항가는 길', 나 홀로 제자리 걸음


'쇼핑왕루이'-'질투의 화신', 치열한 순위탈환 경쟁

[김양수기자] KBS 2TV '공항가는 길'이 제자리 걸음 중이다. 반면 동시간대 SBS '질투의 화신'과 MBC '쇼핑왕 루이'는 치열한 순위 탈환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밤 방송된 '공항가는 길'은 전국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7.8%) 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공항가는 길'은 지난 6일 방송분에서 최고시청률 9.1%를 기록했다. 두자릿대 시청률 입성도 가능하리라 판단됐다. 하지만 이후 시청률은 좀처럼 상승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마도 정적인 정통 로맨스물에 대해 젊은 시청자들의 호감이 높지 않고, 불륜 로맨스라는 편견에 사로잡힌 시청자들의 유출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충성도 높은 고정시청층이 '공항가는 길'을 탄탄하게 지켜내고 있지만 동시간대 드라마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이별을 결심하고 제주도행을 결정한 최수아(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는 절친 송미진(최여진 분)과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이 과거 3년간 동거했던 연인사실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도우는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의 거짓말에 분노, 이혼을 선언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시청률 11.8%를 기록, 가까스로 수목극 1위자리를 수성했다. 2위인 '쇼핑왕 루이'는 1.0%포인트 급상승해 10.7%를 기록, '질투의 화신'을 위협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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