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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천과 0-0 무승부…클래식 승격 싸움 끝까지 간다


두 팀 승점 동률 유지, 부산-서울E의 PO권 진입 경쟁도 계속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챌린지(2부리그) 순위 싸움이 절정에 올랐다.

대구FC는 1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챌린지 4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64점이 된 대구는 2위를 유지했지만 역시 승점 64점인 부천에 다득점으로 앞섰을 뿐이다. 부천과 승점 동률로 불안한 2위를 이어간 대구다.

챌린지는 1위가 자동 승격, 2~4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자가 클래식 11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PO 기회를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올해 챌린지의 경우 시민구단 창단을 선언한 안산이 1위를 차지하더라도 승격 직행권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즉, 안산이 1위면 2위팀이 클래식에 자동 승격하게 된다.

이날 안산(67점)이 경남FC를 2-1로 이겨 1위를 유지하면서 2위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대구와 부천은 지난해 최종전에서도 만나 0-0으로 비긴 바 있다. 대구가 이겼다면 자동 승격이었지만 부천이 발목을 제대로 잡았고, 경기가 없던 상주 상무가 내무반에서 승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부천이 또 한 번 시즌 막판 대구를 물고 늘어지면서 지난해의 기억을 되살리게 만들었다.

PO 진출 경쟁권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는 구덕운동장에서 강원FC에 2-1로 이겼다. 후반 44분 홍동현이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부산은 승점 61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강원(62점)은 남은 두 경기에서 부담을 안고 싸우게 됐다.

부산을 추격하고 있는 6위 서울 이랜드FC(58점)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 원정에서 전반 26분 터진 타라바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부산과 서울E도 두 경기가 남았다. 이로써 휴식 라운드로 경기가 없었던 7위 대전 시티즌(54점)의 PO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9위 FC안양(43점)은 꼴찌 고양 자이크로(16점)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던 후반 43분 김영도의 동점골, 44분 김효기의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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