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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LG의 패인, 허무한 선두타자 출루+3병살


SK에 0-5 완패,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기회 다음으로 미뤄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게 또 발목을 잡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다시 한 번 뒤로 미뤘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2연패를 당하며 69승2무69패를 기록, 5위 KIA 타이거즈(67승1무71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LG가 승리했다면 최소 5위를 확정하고 4위 확정 매직넘버도 2로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LG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SK에게 무릎을 꿇으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초반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다. 그러나 LG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부터 4회까재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한 번도 홈까지 살아 들어오지 못했다.

1회말에는 김용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사 2루 득점권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히메네스의 빗맞은 안타성 타구가 SK 좌익수 한동민의 다이빙캐치에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은 이병규가 선두타자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그러나 이병규는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이어 정성훈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3회말은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드는 것까지는 깔끔했다. 그러나 김용의와 이천웅이 연속해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에는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박용택이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히메네스가 3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이형종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병살타도 하나가 끝이 아니었다. 특히 6회말 병살타가 뼈아팠다. 1사 후 김용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강판시키자 이천웅와 박용택이 바뀐 투수 라라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히메네스가 구원 등판한 김주한에게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좋은 찬스가 무산됐다.

7회말에도 병살타가 나왔다. 이날 경기 3번째 병살타. 1사 후 오지환이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정성훈이 1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결국 LG는 선취점을 올리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이렇다할 반격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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