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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년 8개월만에 분데스리가 골…팀은 1-2 패배


C. 팰리스 이청용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해 2분만 뛰어

[조이뉴스24 석명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에서 정말 오랜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라이프치히와 원정경기에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이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 2014년 1월 25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지동원의 시즌 1호 골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아쉽게 1-2로 패했다.

지동원은 구자철과 미드필드에 배치돼 원톱 핀보가손을 도왔다. 지동원은 전반 2분 예리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선제골은 라이프치히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폴스버그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뚫었다.

불과 4분 뒤인 14분께 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이 터졌는데 지동원이 해결사가 됐다. 지동원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날려 라이프치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 이른 시간 라이프치히가 골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폴센이 측면 돌파로 아우크스부르크 수비를 허물고 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만회를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라이프치히의 조직적인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라이프치히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나며 지동원의 동점골도 다소 빛이 바랬다.

구자철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후반 33분 타이글과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이날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7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다. 추가시간 투입돼 남은 시간 2분 정도밖에 뛰지 않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전반 에버턴이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5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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