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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영란법 9월 28일 시작, 부패 고리 끊을까


갤럭시 노트7 재판매 개시, 20대 국회 첫 국감 파행 등 이슈

삼성 갤럭시 노트7 판매 재개, 20대 국회 첫 국감 파행,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미르·K스포츠재단 부정 의혹,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영장기각, 치약 내 문제의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등 대형 이슈가 많은 한 주 였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대체지로 경북 성주 롯데성주골프장이 사실상 확정돼 논란이 됐습니다. 당초 성주포대로 결정한 지 불과 79일 만에 배치 지역을 바꾼 것으로 최적지를 결정했다는 국방부의 주장이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쇼핑축제라 불리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지난달 29일 시작됐습니다. 또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주) 등 총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CMIT/MIT가 검출돼 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감 파행 속에서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시점과 시기, 진위 여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집중 추궁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LG전자가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V20'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하고 뱅앤올룹슨 플레이(B&O 플레이)의 음질 튜닝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일명 김영란법이라고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8일 본격 시행됐습니다. 부패고리를 끊고 정정당당한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될지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 檢 "신동빈 영장 기각 유감…재청구 검토"

검찰은 지난달 26일 1천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29일 오전 4시께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유감을 표명하며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전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되고 밝혀진 횡령·배임액이 1천700억여원, 총수 일가가 가로챈 이익이 1천280억여원에 달할 정도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그럼에도 피의자의 변명에만 기초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보다 혐의가 가벼운 사례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실형을 선고해 온 그동안의 재벌 수사와의 형평성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비리가 객관적으로 확인됐지만 '총수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향후 대기업 비리 수사를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의자 소명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롯데그룹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롯데는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돼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치약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전량 회수 조치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의약외품인 치약제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 동국제약 등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해당업체가 허가(신고)된 것과는 다르게 원료공급업체인 '미원상사'로 부터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공급받아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돼 회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주) 등 총 10개 업체 149개 제품이 해당합니다. 회수 대상 제품에는 CMIT/MIT가 0.0022∼0.0044ppm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화장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오는 2017년 7월부터 해양환경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미세플라스틱 화장품 내 사용이 금지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mm 이하 크기의 고체 플라스틱을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에 사용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29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5mm 크기 이하의 고체플라스틱으로 각질제거나 연마 등을 위해 스크럽제, 세안제 등에 주로 사용하는 작은 알갱이를 가리킵니다.

이번 개정안은 미세플라스틱을 사용금지 대상 원료로 추가고 내년 7월부터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가 제조 또는 수입(통관일 기준)하는 화장품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는 2018년 7월부터는 미세플라스틱 사용 화장품의 판매도 금지됩니다.

식약처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잔류해 해양생물 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약 등 의약외품은 품목허가 시 미세플라스틱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2018년부터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제품의 제조를 금지할 계획입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백화점 행사장 '북적북적'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지난달 29일 시작됐습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아 추진 중인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로 29일부터 33일간 진행됩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제조업체의 참여가 적극적이며 삼성전자, LG전자, 금강제화, 한샘, 형지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롯데슈퍼, GS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슈퍼마켓,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두타몰, 엔터식스 등 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총 94개 기업이 대규모 세일에 나섰습니다.

업체별 프로모션 기간 및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할인품목과 할인율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란법 9월 28일 시작, 부패 고리 끊을까

일명 김영란법이라고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8일 본격 시행됐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왔던 부정한 청탁이나 접대, 금품 수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목적인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바뀔 전망입니다.

김영란법의 핵심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인데요. 부정청탁에는 불법 인허가 처리, 인사 개입과 학교 성적 처리, 행정지도 단속 관련 등 14개 유형으로 전면 금지됩니다. 다만 적법한 절차를 따르거나 7가지 예외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관련이 없죠.

직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우 금품수수나 향응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그러나 직무에 관련이 없어도 한번에 100만원, 연간 300만원 초과 금품을 받으면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사교 목적 등의 식사와 선물, 경조사비는 각각 3만원과 5만원,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여의도와 정부 인근의 고급 음식점은 손님의 흔적이 끊긴 반면, 구내 식당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등 벌써부터 변화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공직자, 기자, 교원 등과 이들의 배우자까지 합하면 약 400만명의 넓은 적용 범위 등으로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질병으로 거론되던 부패의 질긴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재수 해임안 후폭풍, 20대 첫 국정감사 파행 계속

20대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지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후폭풍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을 강행처리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이 없어도 국정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있는 상임위에는 사회권 이양을 추진하지 않았다.

결국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은 야당 단독의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여당 상임위원장의 상임위는 국정감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경주 지진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졌고, 민생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감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정 의장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안, 사퇴촉구결의안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형사 고발, 출근 저지 투쟁까지 벌일 정도입니다. 여기에 정 의장의 일탈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격노했습니다. 중재역을 자처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국회 파행에 대한 유감 표명과 원론적 의미의 정치적 중립성 천명을 요청했지만, 헌법과 국회법을 어긴 적이 없다며 이를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법에 있는 것도 불법 비리로 둔갑시켰다"고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의장의 사과와 정치적 중립성 천명이 있다면 국정감사에 복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강경한 입장인 정세균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국회 파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9일 만에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으로 결정, 논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대체지로 경북 성주 롯데성주골프장이 사실상 확정돼 논란이 됐습니다. 당초 성주포대로 결정한 지 불과 79일 만에 배치 지역을 바꾼 것으로 최적지를 결정했다는 국방부의 주장이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정치권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북핵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위적 조치가 사드 배치라는 사실에 대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더 이상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이나 행동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국가적 역량과 국민의 총의를 하나로 모아 실효적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당도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일에 초당적으로 함께 해 달라"고 했죠.

그러나 야당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정부의 입장 변화와 국회와 논의하지 않은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의 사드 도입 과정은 불통, 일방, 밀실 행정의 전형이었다"며 "사드 도입과 부지 선정 과정의 오락가락은 국민들의 반발과 분열만 일으켰다"고 질타했습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토지와 예산 투입으로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배치를 강행한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의 토의를 요구하는 등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기재위·정무위 국감, '파행' 지속…한 번도 못 열려

여야 대치로 국정감사가 계속 파행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결국 한 번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기재위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에 기획재정부, 29일에는 국세청, 30일에는 관세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정무위는 9월 26일에는 국무조정실, 27일는 금융위원회, 29일에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시행하기로 했었죠.

하지만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개회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상임위 가운데서는 야당 의원만으로 국감을 진행하는 곳도 있었지만 기재위와 정무위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기다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9월30일 오전 10시 금감원에서는 열릴 정무위 국감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기다리던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일정이 오늘로 3일째 진행돼야 했으나 새누리당 의원이 국감을 거부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현재 야당 의원만의 결정으로 국감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치된 정국을 어떻게든 풀어보겠다는 결단으로 국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감 2주차에는 모쪼록 여야가 의견을 잘 모아서 국감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가계부채, 구조조정, 세법개정 등 산적한 문제들이 제대로 논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뱅크, 금융위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케이뱅크(K뱅크) 준비법인이 9월30일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금융위가 지난해 11월29일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한 후 두 회사는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했었죠.

향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케이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올해 중 결정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는 본인가 이후, 연내 영업개시를 목표로 은행 설립을 진행중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계좌개설, 송금, 결제 등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모든 개인식별정보에 대한 암호화, 시스템 인프라 이중화 등의 보안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은행'을 공식 상호로 결정했으며, 일반적으로는 'K뱅크'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의 인력 규모는 9월말 현재 130명이며, 7월말부터 진행했던 공개채용 결과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경까지 17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200여명 내외로 늘릴 전망입니다.

케이뱅크는 금융당국의 실지조사, 서류심사 등 본인가 심사 관련 향후 과정에 충실히 임하는 것은 물론 영업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 11~12월경 본인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TNPI-미래에셋PE, 커피빈 손배소 첫공판 내달 7일

커피빈 중국과 홍콩 사업권에 대한 티엔피아이(TNPI)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손해배상청구 첫 공판이 오는 10월7일 열릴 예정이어서 양측의 진실 공방이 예상됩니다.

9월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TNPI는 올해 초 미래에셋PE(사모펀드)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NPI가 보유한 커피빈 중국 및 홍콩사업권을 탈취했다'는 게 TNPI의 주장입니다.

TNPI는 지난 2012년 5월 커피빈의 중국사업권 국제입찰경쟁에서 사업권을 낙찰받아 커피빈 본사인 CBTL 프랜차이징 LLC와 상하이를 제외한 중국 독점 사업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하지만 커피빈은 이후 2013년 미래에셋PE에 인수됐고, 그 후 커피빈이 TNPI에 중국사업계약권 해지통지를 해왔다는 설명입니다.

TNPI는 2014년 이에 대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을 형사고소했으나, 검찰 조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됐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의 커피빈 지분은 18%에 불과하며, 커피빈과 TNPI의 사업계약 해지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TNPI는 미국 커피빈 본사와는 홍콩사업권을 유지하며 1천800만달러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준 TNPI 대표는 "합의 이후 커피빈 본사 측이 계약내용과 다르게 홍콩사업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보상금 중 1천200만달러를 지급할 수 없다고 해 수정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TNPI는 올해 3월 미래에셋 측이 주주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TNPI의 커피빈 중국과 홍콩 사업권을 탈취한 것이라며 민사소송과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운용 측은 "TNPI의 중국사업권 계약 및 해지, 이후 이뤄진 합의는 미국 커피빈 본사와 이뤄진 것이며 미래에셋은 일절 관여한 바가 없고 권리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오히려 중국사업권을 누가 갖고 있든 사업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미래에셋은 투자자로서 이득을 보기 때문에 이에 관여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TNPI 측이 미국 커피빈 본사와의 문제에 대해 아무 상관이 없는 미래에셋에 해결을 요구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공판은 오는 10월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선임…노조 "출근저지 할 것"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결국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거래소는 9월30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 부위원장이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거래소는 "정 이사장은 전남대 교수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201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내며 리더십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이사장 선임은 지난 9월2일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공모를 개시한 후 29일 만에 모든 절차가 끝났습니다. 정 전 부위원장이 공모에 응모한 9월12일로부터는 19일 만입니다. 이 때문에 '졸속 선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죠. 또 과반 이상의 주주인 증권사들이 거래소에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부실 주총'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100여명의 거래소 노조원은 주총장 앞에서 "짜고 치는 졸속인사 원점에서 다시하라" "정찬우는 자격없다, 거래소에서 물러가라"를 외쳤습니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이사장 공모부터 선임까지 너무 빨리 진행되다 보니까 후보 검증이 졸속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며 "거래소의 공익성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1개월 이내에 이사장이 적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금융위원장이 해임을 건의할 수 있는 만큼 사후 검증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10월4일 정 이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서는 동시에 취임식을 보이콧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거래소 부분파업에는 40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했습니다.

◆ [국감]교문위, '미르·K스포츠재단' 집중추궁…청문회 방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에서는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9월27일 오전 여당 의원들의 전원 불참 속에 열린 이날 국감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시점과 시기, 진위 여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집중 추궁했습니다.

기관증인으로 나선 조윤선 장관 등 문체부 관계자는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미르·K스포츠재단' 논란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청 하루 만에 재단 설립을 허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800억원이 넘는 기금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설립과 운영에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사실상 정권 실세가 개입한 권력형 비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확산된 상황입니다.

이날 포화를 연 것은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문체부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 허가를 하루 만에 내린 배경과 최순실 씨가 두 재단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직접 추궁했습니다.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최순실씨가 단골로 다니던 마사지숍 원장이라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순실씨를 비롯해 돈을 각출했던 19개 기업 임원을 국감 증인으로 내세워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액의 자금을 출연한 전경련이 두 재단에 대한 어떠한 홍보도 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문화와 체육 공헌을 위해 재단에 자금을 출연했다면 이를 숨길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춘 이사장 인감 도장의 진위 여부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르재단에는 있는 법인설립허가증의 허가조건이 K스포츠재단에는 없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만약 미르재단에 있는 허가조건이 동일하게 부여됐다면, K스포츠재단은 설립허가가 취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은 미르·K스포츠재단이 각각 설립된 2015년 10월 27일, 2016년 1월 13일 재직했던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박민권 전 차관을 국감 증인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미르·K스포츠재단이 하루 만에 설립 허가가 났다는 지적에 대해 "접수된 자료가 서류상 하자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사실상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미르·K스포츠재단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니지2' '메이플' 13살 한국 IP의 재탄생

올해로 13살이 된 유명 한국 온라인 게임 '리니지2'와 '메이플스토리'가 나란히 모바일 게임으로 탈바꿈합니다. 인기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13살 두 간판 게임의 변신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입니다.

9월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넥슨(대표 박지원)의 '메이플스토리M'이 오는 10월 13일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이날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픈 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성을 검증하며, '메이플스토리M'은 정식 출시돼 곧바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죠. 넷마블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대표 권영식)가 개발했습니다. 혈맹, 정령탄과 같이 원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최대 1천600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넥슨이 NSC(대표 강혁)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M'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한 신작입니다. 원작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엘리트던전' '미니던전'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전용 콘텐츠도 접할 수 있습니다.

두 게임이 소재로 활용한 원작 '리니지2'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판타지 소재 온라인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일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인 데다 2003년 출시돼 현재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닮았습니다.

이러한 원작의 인지도는 모바일 버전에서 '후광' 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달 11일 시작된 '리니지2: 레볼루션' 캐릭터 닉네임 선점 이벤트는 신청자가 급격히 몰리면서 50개 서버 분량이 조기 마감됐습니다. 현재는 서버가 100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공식카페 회원수도 2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인기 지식재산권은 모바일 게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간판급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두 게임의 흥행 성과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웹젠, 자회사 인력 84명 정리…왜?

'뮤오리진'으로 유명한 웹젠(대표 김태영)이 개발 자회사 웹젠앤플레이 소속 개발자 84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내부 개발 중이던 온라인 게임 '라이트폴' 프로젝트 등을 포기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웹젠앤플레이는 웹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지난 9월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경영진은 정리 대상 개발자에게 재배치 희망 부서를 지망하고 지망 부서가 없는 경우 오는 10월 31일까지 퇴사하라고 최근 통보했습니다. 정리 대상은 웹젠앤플레이의 온라인 게임 '라이트폴' 개발진을 비롯해 자체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 등입니다.

웹젠은 자회사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관련 개발진이 착수했던 신작 프로젝트의 완성도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내 테스트(Internal test)를 여러 차례 진행한 결과 '라이트폴' 등의 품질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라이트폴'은 올해 3월 웹젠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첫 공개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당초 올해 하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됐으나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웹젠 관계자는 "기존 인력을 내보내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회사가 보유한 개발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에 더 가깝다"며 "대상자들의 직무와 업무를 고려해 전원이 재배치 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고 퇴사자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넷마블, 코스피 상장 행보 첫발…몸값은?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로 유명한 넷마블게임즈가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시가총액만 10조원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등 국내 증시 상장 게임사 중 최대 몸값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9월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올해 2월 기업공개(IPO) 계획을 처음 공식화한 지 7개월 만의 행보입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예비심사 후 45일(영업일 기준) 안에 심사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으로, 내년 초 증시 입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게임즈의 몸값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업계와 증권가는 상장 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10조원 안팍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연매출을 올린 데다 글로벌 시장을 위시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국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약 6조4천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이기도 합니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몰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기업공개는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넷마블은 게임사에 갖는 모든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다양한 강점과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00년대 게임포털 넷마블을 전신으로 하는 넷마블게임즈는 2014년말 CJ E&M 게임사업 부문과 개발 자회사 CJ게임즈를 합병해 만들어진 법인입니다. 2011년 6월 방준혁 의장이 경영 일선 복귀한 후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 위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연매출은 1조729억원으로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게임사가 됐습니다.

◆모바일IPTV서 못 보는 KBS 지진특보

경주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을 알리는 KBS 등 지상파 재난방송이 논란입니다. 제대로 된 재난방송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나마도 모바일IPTV 등 인터넷방송서비스(OTT)로는 이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상파와 모바일IPTV 업체간 실시간 방송 협상 파행으로 긴급 상황에서마저 애꿎은 국민들만 피해를 입는 셈이죠.

실제로 IPTV 3사(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와 지상파 3사가 출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은 1년 넘게 지상파 실시간 방송 공급 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모바일 IPTV에선 현재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보지 못하고 다시보기(VOD)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IPTV 업체들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이자 가입자 재송신료(CPS)를 받지 않는 의무재전송채널인 KBS의 특보나 뉴스만이라도 방송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KBS도 이들 모바일IPTV에 뉴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점입니다. 방송법은 모바일IPTV와 같은 OTT는 방송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죠.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나 방송통신위원회도 현행법상 이를 관여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방송 및 이의 시청 환경이 달라지면서 관련 법 정비도 시급해 보입니다.

◆삼성SDS, 해외법인 IT서비스 사업 '분리'

삼성SDS가 해외법인의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물류 사업이 확대되면서 기존 IT서비스 사업과 물류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성SDS는 미국 법인(SAMSUNG SDS AMERICA)의 IT서비스 사업을 새로운 미국 내 IT서비스 법인(SAMSUNG SDS IT SERVICES AMERICA)에 내달 말 964억원에 양도키로 했습니다.

기존 미국 법인에는 물류 사업만 남고 새로 만들어진 IT서비스 법인이 IT서비스 사업을 맡게 되는 식이죠.

앞서 삼성SDS는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법인, 7월에는 브라질 법인의 사업을 분리했고, 현재는 중국, 인도 법인이 사업 분리에 나선 상태입니다.

원래 시스템통합(SI), IT아웃소싱 등 IT서비스 사업을 해온 미국 법인의 물류 사업의 '덩치'가 커지면서 사업을 분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특히 삼성SDS의 국내법인 역시 물류사업 분할을 추진 중에 있죠. 이 탓에 해외법인의 이 같은 사업 재편이 국내 법인의 물류 분할 등을 위한 사전 작업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SDS 관계자는 "해외 법인 분리가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의 선결조건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미래부·방통위 국감 줄줄이 무산 '사상 초유'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입니다. 지난달 2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감부터 방송통신위원회 등 까지 줄줄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집권 여당의 보이콧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에도 불참했습니다. 특히 미래부와 방통위 국감의 경우 상임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의 불출석으로 개의조차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한 데 대한 반발로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한 상황입니다. 야당이 과반 이상 다수당 지위를 남용해 국정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원안위부터 박홍근 더민주 간사의 주제로 단독 국감을 강행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주말을 고비로 국감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 지도부의 강경 태세에 대한 회의론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미방위는 당장 오는 3일, 4일로 시한이 다가오는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KBS)의 증인채택을 시급히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야당은 단독으로 상임위 회의를 열어 자체적으로 증인명단을 확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새누리당의 복귀를 기다려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우선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방위 관계자는 "추후 여야 원내 지도부 협의에 따라 이날 국감이 이뤄지지 않은 기관들에 대해선 다시 일정이 조율될 수 있다"면서도 "12월 초까지 예산안 심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피감 대상과 기간, 증인 축소 등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우려했습니다.

◆NSOK-SK텔링크 연합, 물리보안 3강 흔드나

물리보안 업계 4위 업체인 네오에스네트웍스(NSOK)가 SK텔링크와 손잡고 업계 재편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내달 중 사업 구조 재편이 완료되면, NSOK는 SK텔링크의 자회사가 되는데요. NSOK는 SK텔링크의 기업전화 서비스 등 기업 간 거래(B2B) 분야 통신 서비스와 보안 사업을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SOK 관계자는 "SK텔링크는 소비자 대상 사업(B2C)에 강점이 있는 SK텔레콤과 달리 B2B 사업에 강점이 있고, 물리 보안 사업은 법인 대상 영업이 더 적합하다"면서 "SK텔링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NSOK는 SK텔링크가 알뜰폰(MVNO) 등 B2C 사업도 진행하는 만큼 안심폰 서비스 등을 제공, B2C 분야에서도 수익성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비디오 클라우드, 스마트홈 등 ICT와 결합한 물리보안 서비스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물리보안 업계에서는 기존 업체(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의 입지가 공고해 '3강 체제'를 깨기 어렵다는 평이 우세한데요. NSOK가 물리보안 업계에서 갖는 영향력은 시장점유율 기준 3%대로 미미합니다.

그러나 NSOK는 현재 수도권 위주의 보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SK텔링크의 망사업을 활용해 전국 규모로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인구 규모의 90% 이상을 커버하는 '전국망' 사업을 되도록 빨리 완료, 시장 재편에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네이버·라인, 구글 아성 도전

네이버가 신기술 투자와 스타트업 발굴이라는 카드로 유럽 시장 진출을 표명했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은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 폴뢰르 펠르렝이 대표로 있는 벤처캐피탈 코렐리아 캐피탈에 각각 5천만 유로씩 총 1억 유로를 출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인터넷 시장이 구글의 독점적인 지배 구조이다 보니 네이버 입장에서는 현지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시장 진출을 한다는 것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펠르랭 대표 역시 장관 역임 시절 이같은 시장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유럽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글로벌 독점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내부적인 고민끝에 유럽 시장이 해답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스노우, 브이앱 등 글로벌 성공 사례를 연이어 써나가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네이버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7 첫해 판매량 전년 밑돌 전망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7과 7플러스가 미국 통신사의 첫주 판매에서 기대 이상으로 판매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KGI증권 밍치 궈는 애플의 아이폰7 첫해 판매량이 전작 아이폰6S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16년 아이폰7 판매량을 7천만대에서 7천500만대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조치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7 플러스의 수요증가로 당초 예상했던 아이폰 판매량 6천500만대를 이번에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올초 아이폰 분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아이폰7은 제품 공급 주기와 달리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통신사의 아이폰7 첫주 판매량이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는 구매수요보다 통신사의 프로모션 정책과 1차 아이폰7 출시국이 이전보다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인 판매증가로 봤습니다.

그는 또한 아이폰7 플러스는 재고물량이 적어 조기에 매진됐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애플의 아이폰7 첫주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량은 아이폰6S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첫주 아이폰7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 줄었다고 관측했습니다.

◆엘런 머스크 "화성에 자급자족 도시 건설”

기술혁신가이자 우주발사체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엘런 머스크가 화성 이주에 필요한 행성간 수송 시스템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엘런 머스크는 27일 멕시코 중서부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제 67차 국제우주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야심찬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청중들이 화성 이주 계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구와 화성을 비교하며 지구에서 화성으로 여행, 화성 자급자족 도시건설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엘런 머스크는 화성 식민지 건설에 필요한 물자수송을 담당할 행성간 수송 시스템(ITS)의 콘셉트 디자인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행성간 수송 시스템은 로켓과 우주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선은 42명이 탑승할 수 있고 더욱 강력한 랩터엔진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그는 로켓을 개발하는데 100억달러가 들 것으로 봤으며 빠르면 2024년에 화성으로 첫승객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는 100명 승객을 태우고 화성까지 26개월간 여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화성 우주여행의 티켓 가격은 1인당 50만달러이며 나중에 3분의 1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수백만명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도시를 화성에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려면 각종 장비와 물자를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물자를 선적한 우주선 1만대를 보내야 합니다.

이에 엘런 머스크는 화성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데 40년에서 10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랙베리, 휴대폰 자체생산 중단 'SW'에 집중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사업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휴대폰 직접 생산을 중단하고 위탁생산합니다. 대신 블랙베리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으로 회사 재도약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소프트웨어와 보안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28일 분기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대폰 개발을 포함한 직접 생산을 중단하고 협력사를 통해 위탁생산하며 회사 역량을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 강자였던 블랙베리는 애플 아이폰의 등장후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경쟁에 밀렸습니다.

이에 블랙베리는 폭스콘 등과 손잡고 스마트폰 위탁생산을 병행해왔습니다. 최근 블랙베리가 출시한 디텍50 안드로이드폰도 알카텔이 공급했던 아이돌4 모델을 블랙베리 브랜드로 출시한 것입니다.

올초 존 첸 CEO는 9월까지 스마트폰 사업에서 흑자를 내지 못할 경우 발을 빼고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화를 꾀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는 이 말대로 휴대폰 사업이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보안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LG V20 출시 첫날 이모저모…구매 요인은?

"저는 음악을 많이 들어요. 사실 아이폰7 시리즈 출시를 기다렸는데, 이어폰잭이 없어진 걸 보고 구매를 포기했어요. 갤럭시S3를 3년 가까이 쓰는 동안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제 눈에는 잘 안맞았어요. 그래서 액정표시장치(LCD) 탑재한 걸로 살펴보다 보니 V20이 눈에 띄더라고요."

지난달 29일 오전 광화문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만난 직장인 김형섭(37)씨는 방금 구매한 티탄색 'LG V20'를 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V20'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하고 뱅앤올룹슨 플레이(B&O 플레이)의 음질 튜닝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가격은 89만9천800원입니다.

기자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의 휴대폰 판매점을 찾아 소비자 반응을 살폈는데요. 매장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V20의 오디오 기능을 진즉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일부 30~40대 남성 소비자들은 망설임 없이 제품을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V20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은 대부분 남성이었습다. 이들은 오디오나 카메라 기능 외에도 교체형 배터리,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내구성 등이 제품 구입 요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휴대폰 판매점을 찾은 30대 회사원 유모씨는 인터넷에서 V20의 오디오와 카메라 사양을 찾아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V20를) 어떤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게 가장 유리할지 돌아다녀 보고 있다"며 "처음에는 90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을 보고 의아했지만, 동봉된 번들 이어폰도 괜찮고 다른 오디오 제품(사운드패키지)도 싸게 살 수 있는 혜택도 주니 나름대로 적정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 매장을 찾은 40대 황모씨는 아내에게 선물할 스마트폰으로 V20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V20의 내구성에 높은 기대를 보였습니다. 다른 가전제품이면 몰라도 손에 들고 돌아다니는 휴대전화는 무엇보다 튼튼한 게 좋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의 주머니에는 외부 충격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전작 V10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V20가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인 밀리터리 스탠다드 낙하 테스트(MIL-STD 810G Transit Drop Test)에 통과했던 것을 언급하며 "튼튼하고 생각보다 예뻐서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씨도 이날 오후 판매점을 찾아 V20의 사운드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V20에 번들 이어폰을 개인적으로 쓰고 있던 이어폰과 번갈아 끼워 보며 사운드를 비교하고 있었습니다.

김 평론가는 "V20의 번들 이어폰의 성능을 제가 지금 사용 중인 50만원대 아토믹플루이드 제품과 비교해 봤는데 거의 비슷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 음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들려주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V20는 음을 하나하나 짚어서 살려 준다"며 "가격대가 세긴 하지만 DAC이 네 개 들어갔으니 여기서 더 내리긴 어려웠을 것 같긴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터리가 교체형인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V20 체험존에서 기기를 살펴보고 있던 김모씨는 "외근이 잦아 스마트폰 배터리에 민감한 편인데, 시중에 파는 프리미엄폰 중 이게 유일하게 교체형 배터리라서 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장에 있던 또 다른 남성 소비자는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음악을 크게 즐겨듣는 것도 아니라서 가격을 보면 굳이 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며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제품은 워낙 비싸니까 LG전자라도 조금 낮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을 내줬으면 하고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친환경·고성능車 전면에 나선 파리모터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파리모터쇼의 키워드는 '친환경' 그리고 '고성능'입니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자동차 업계 전면으로 부각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의 메인을 당당하게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각 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와 친환경차, 그리고 유럽형 전략 모델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BMW와 벤츠는 각 사의 최신 전기차 기술을 공개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였습니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존 모델보다 주행 거리를 50% 이상 늘린 순수전기차 '신형 i3'를 공개했습니다. 신형 i3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를 달릴 수 있는 순수전기차로, 에어콘과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BMW는 세계 최초의 전기스쿠터도 공개했습니다. '뉴 C 에볼루션'이란 이름의 전기스쿠터는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됐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0㎞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및 광역도시 지역에서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벤츠는 럭셔리 전기차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6'를 소개하며 전기차 시대로의 변화에 대한 벤츠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6는 전장이 약 6미터에 달하는 쿠페형 콘셉트카로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감각적 순수미'라는 콘셉트로 클래식하면서도 파격적인 외관을 형상화했습니다.

'디젤게이트' 이후 전기차를 위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폭스바겐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미래의 전기차 '폭스바겐 I.D.'를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습니다.

골프와 동급인 I.D.는 드라이빙의 즐거움, 도심 운전 및 장거리 운전, 공간 활용성과 함께 최신 디지털 연결 기술이 적용된 콤팩트 전기차로 폭스바겐은 이 차를 2025년 출시하고,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100만대 전기차 생산 판매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선두 브랜드로 나선다는 목표다.

르노의 경우 주행 거리 400km를 자랑하는 전기차 '조에(ZOE)'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신형 Z.E 40 배터리 장착으로 유효에너지 41kWh를 자랑하는 조에는 충전에 대한 소비자의 고민을 줄였습니다. 충전 시설의 위치를 파악하는 Z.E. 트립과 공공 충전 시설의 통합 접속 인터페이스 및 결제 서비스를 손쉽게 할 수 있는 Z.E.패스도 지원합니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시트로엥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CX피리언스' 콘셉트카와 전기 레이싱카 'DSV-02', 전기 슈퍼카 'DS E-텐스' 등을 선보였고, 포르쉐도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462마력의 힘을 내는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선보였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이번 파리모터쇼에 출격, 각 사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기술력 홍보에 나섰는데요.

현대차는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고성능"을 모토로 하는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RN30는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3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랙 전용 레이싱 콘셉트카입니다. 현대차가 N브랜드 양산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 일반 도로보다 극한 조건인 트랙 주행에 적합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RN30과 같은 콘셉트카 외에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모델인 'i시리즈'와 '아이오닉 라인업'도 대거 전시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i30'의 신형 모델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라인업과 프랑스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도 전시했습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Y400의 콘셉트카 'LIV-2'를 소개했습니다.

LIV-2는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플래그십)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고, 첨단 IT의 접목으로 인간과 자동차 간 능동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총 6개 차종을 전시했습니다.

/아이뉴스2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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