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감]열리지 못한 기재위 기재부 국감…합의 못해


27, 28일 이틀 연속 기재위 국감 파행

[김다운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결국 이틀 연속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28일 기획재정부 조세정책에 대한 국감이 예정돼 있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이콧'에 나서면서 개회되지 못했다.

기재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오전 새누리당 간사인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광온 의원, 국민의당 간사 김성식 의원을 모아 여야 3당 협의를 시도했지만,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박광온 의원은 "오후라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줄 것과 사회가 어렵다면 대리 사회자를 지정해달라고 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현재 의원은 "기재위를 정상화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대해서만 간사들끼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세종청사에서 기재부 경제·재정정책에 대한 국감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당초 기재위 기재부 국감에서는 법인세율 인상 등 세법 개정과 조선·해운 구조조정, 가계부채 등 경제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개회조차 하지 못해 '국회 실종'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재위는 오는 29일 국세청, 30일 관세청 국감에 이어 내달 4일 한국은행, 5일 조달청·통계청 국감을 열 예정이지만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오는 10월 13일과 14일에는 기재위 종합감사가 계획돼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감]열리지 못한 기재위 기재부 국감…합의 못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