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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페즈, 32라운드 MVP 선정


성남FC전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 넣어

[이성필기자]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로페즈(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클래식 32라운드 MVP에 로페즈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로페즈는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전반 7분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 골로 전북에 1-0 승리를 안겼다.

이 골로 로페즈는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32경기 무패 행진(18승 12무)을 이어갔다. 프로연맹은 로페즈에 대해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을 주도했다.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승리를 선사했다'라고 평가했다.

로페즈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팀 동료 김보경, 라자르 베셀리노비치(포항 스틸러스),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나탄(수원 삼성), 마르셀로(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부문에는 홍철(수원 삼성), 김광석(포항 스틸러스), 권한진(제주 유나이티드), 고광민(FC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 골키퍼로는 이창근(수원FC)이 뽑혔다.

베스트 매치는 2-2로 비긴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삼성전이, 베스트 팀은 상주 상무를 5-1로 대파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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