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IC 2016, 태국 우승으로 성황리 종료

[박준영기자]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2016(이하 PBIC 2016)'에서 태국 대표팀 '오존(OZON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PBIC 2016'에서는 총상금 10만 달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해 12개 권역 13개 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조별 풀리그를 통해 ▲태국의 '오존(OZONE)' ▲태국의 '망고(MANGO)' ▲브라질의 '2킬 게이밍(2Kill Gaming)' ▲터키의 '케스킨 e스포츠 클럽(Keskin Esports Club)'이 4강에 진출했다.

'오존'은 4강전에서 '2킬 게이밍'을, 결승에서 '망고'를 각각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자국팀 '오존'과 '망고'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재 '포인트 블랭크'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퍼스(Offers)'는 조별 리그에서 인도를 10대2로 격파하고 북미와 싱가포르를 차례로 제치며 조별 리그 2위까지 올랐다. 태국과 터키 등 강호를 만나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내년 리그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인 제페토 대표는 "e스포츠 단일 종목으로 12개 권역의 참가를 이끌어내 국내 게임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페토는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사와 공고한 협력을 통해 국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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