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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주 대파 상위 스플릿 확정…전남은 수원FC와 비겨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제주 5-1 상주, 전남 0-0 수원FC

[석명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를 대파하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제주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5-1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제주는 13승7무12패(승점 46)를 기록, 4위를 유지하며 남은 33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9분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완델손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7분과 추가시간에는 마르셀로가 연속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상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에는 신영준이 날린 왼발 중거리슛을 제주 김호준 골키퍼가 쳐내자 조영철이 재차 헤딩슛해 추격골을 터뜨렸다.

상주가 쫓아올 기미를 보이자 제주는 후반 23분 권순형의 코너킥을 권한진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달아나는 골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김호남의 쐐기골까지 터져 대승을 확인했다.

전남은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남은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3점(11승 10무 11패)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FC는 승점 30점(7승 9무 16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1위 인천(32점)과는 승점 2점 차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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