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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 "5할 승률 참 힘드네요"


가을야구 진출 눈앞, 4위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는 5년 만에 '가을야구'행 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 KIA는 24일 현재 67승 1무 69패로 5위에 올라있다.

6위 SK 와이번스(65승 74패)와 승차는 3,5경기다. KIA는 25일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포함해 7경기, SK는 5경기가 남아있다. 잔여 경기에서도 KIA가 SK보다 유리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그래도 성이 차지 않는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상황도 아니고 4위 LG 트윈스(68승 2무 67패)와 순위 경쟁은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승률 5할을 하고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런데 이를 달성하기가 참 힘들다"고 했다.

4,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5위팀은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힘든 승부를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이 5할 승률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있다. 그는 "4, 5위 차이가 크다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가을야구 진출을 떠나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잔여경기에서 선발진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 헥터 노에시, 지크 스프루일 3명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경기가 띄엄띄엄 잡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빈, 안치홍(이상 내야수) 나지완(외야수)에 대해서는 "라이브 배팅과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오늘까지 최종 점검을 한 뒤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세 선수는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안치홍은 지난 3일 경찰청에서 전역 후 팀에 복귀했고 지금까지 4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21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했다. 나지완은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362타수 112안타) 25홈런 8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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