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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김유진, 김명식 꺾고 결승 진출


사파 프로토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국내 정규리그 첫 결승 진출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의 김유진이 SKT T1의 김명식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오는 9월2일 변현우 대 백동준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김유진은 31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4강전에서 김명식에 4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서 모선핵으로 김명식의 본진을 정찰한 김유진은 분열기 견제로 8기의 탐사정과 추적자, 파수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김유진은 추적자의 '점멸'을 업그레이드하고 암흑성소를 건설했다.

김명식이 트리플 체제를 포기하고 '공명파열포'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사도와 불멸자로 반격에 나섰지만 김유진의 방어에 막혔다. 김유진은 병력 생산에 집중하며 김명식을 강하게 압박했다.

병력을 짜낸 김명식이 엘리전을 시도했지만 김유진의 병력이 더 많았다. 마지막 승부수였던 암흑기사로 역전을 노렸지만 김유진의 관측선을 잡지 못하면서 이 또한 막혔다. 모든 전략이 막힌 김명식이 경기를 포기하며 김유진이 선취점을 올렸다.

어스름 탑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김명식은 전진 우주관문 전략을 시도했지만 김유진의 탐사정 정찰에 걸리면서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김명식은 두 번째 예언자로 견제하는 한편 트리플 체제를 구축하며 후반을 준비했다.

김유진보다 멀티를 하나 더 확보한 김명식은 '사이오닉 폭풍'을 개발한 고위기사를 대동해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분열기를 생산한 김유진의 반격에 병력 대부분을 잃고 말았다. 결국 김유진이 승리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는 라크쉬르에서 열렸다. 김유진이 1시 지역에 로봇공학시설과 관문을 몰래 건설했지만 김명식의 정찰에 걸렸다. 입구를 막은 김명식은 멀티 확보 대신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김유진의 초반 전략을 막은 김명식은 분열기를 생산해 공세로 전환했다. 김명식의 체제를 확인한 김유진은 우주관문 2개를 건설해 불사조를 대량 생산, 제공권을 장악하고 김명식을 괴롭혔다. 양 선수는 엘리전에 돌입해 상대 건물을 대부분 파괴했다.

치열한 대치전이 벌어진 가운데 김명식은 고위기사로 승기를 잡았다. 풍부한 광물 지대를 확보한 김명식은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로 김유진의 병력을 섬멸했다. 결국 김명식이 승리하며 1점을 만회했다.

4세트 프로스트에서 김명식은 관문과 우주관문을 전진해 건설하며 필살기를 준비했지만 김유진의 정찰에 걸리고 말았다. 초반 전략이 막힌 김명식은 1시 지역에 암흑성소를 건설해 암흑기사로 두 번째 공격을 시도했다.

김유진의 멀티 지역에 암흑기사 2기를 보낸 김명식이 탐사정 13기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인해 중앙 교전에서 김유진이 압승을 거뒀다. 결국 김유진이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뉴 게티스버그에서 열린 5세트에서 김유진은 암흑기사를 준비했다. 김명식의 앞마당 근처에 수정탑을 건설한 김유진은 암흑기사 2기로 탐사정 10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유진은 '점멸'을 업그레이드한 추적자와 암흑기사로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추적자로 김명식의 시선을 끈 김유진은 암흑기사로 탐사정 17기를 잡았다. 결국 김유진이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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