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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체외진단시약 유통사 삼일약품교역 인수


"안정적 수익창출로 신약개발 투자여력 확보하겠다"

[윤지혜기자] 신약개발·진단의학 전문업체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은 병원 진단사업 매출 확대를 위해 삼일약품교역을 인수한다고 31일 공시했다.

1967년 설립된 삼일약품교역은 체외진단시약 유통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266억원을 기록했으며 서울대학병원·세브란스병원·성심병원 등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진단장비와 시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삼일약품교역을 인수함으로써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유통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주력사업인 신약개발 연구개발(R&D)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바이오업계도 수익사업을 포함한 사업포트폴리오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춰야할 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삼일약품교역과 중복된 거래처가 없어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시너지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자체 개발한 치주질환 유전자검사 솔루션 '이지페리오(EasyperiO) 서비스'의 제휴 병원이 확대돼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수 협상을 주도한 강성구 와이디생명과학 사장은 "신약 개발 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요 성장전략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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