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10월 코스닥 상장 추진

[윤지혜기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인텔리안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45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8천~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61억~297억원 규모다. 다음달 28,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6, 7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인텔리안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서비스 및 위성방송 수신을 위해 필요한 안테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12년간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말샛(Inmarsat), 말링크(Marlink) 등 글로벌 위성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리안은 지난해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과 54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원과 58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전 세계 68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현재 450개 이상의 딜러 및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상용, 항공용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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