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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몬데오·벤틀리 등 1만여대 리콜 실시


기어 위치 경고 기능 부재 및 배선 결함 등 발견

[이영은기자] FCA코리아에서 수입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ㆍ300C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한 몬데오ㆍMKX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3월 27일부터 2015년 12월 1일까지 제작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3천272대 및 2011년 9월 8일부터 2014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300C 1천768대대에서 기어 위치에 대한 경고기능이 없는 것이 발견됐다.

실제 기어가 '주차(P)' 상태에 놓여있지 않음에도 운전자가 주차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차하는 경우, 기어 위치에 대한 충분한 경고가 없어 운전자나 승객이 움직이는 차에 치이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 6월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의 사망사고로 이슈가 된 바 있는 결함이다.

리콜대상에는 운전자가 하차 시에 기어가 주차 상태가 아닐 때에는 자동으로 주차 상태로 변경되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조치가 취해진다.

또 선바이저 램프 배선의 결함으로 램프 배선과 동 배선이 통과되는 루프 판넬의 간섭이 일어나 배선이 손상될 경우, 램프 오작동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7월 20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2천198대이다.

아울러 변속기 내부에 장착된 오일펌프의 제작결함으로 변속기와 오일펌프가 부정확하게 체결돼 유압이 손실될 경우 주행 중 변속불량 및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14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보이저 6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경우 2014년 5월 3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제작된 몬데오 2천46대에서 BCM(바디제어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LED 전조등, 차폭등이 갑자기 꺼져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브레이크 부스터(제동시 브레이크에 부가적으로 압력을 증가시켜 제동력을 증가시키는 장치) 내 다이어프램(브레이크 부스터 내에서 진공을 만들어 주는 내부 왕복운동 격판)의 제작결함으로 다이어프램이 찢어질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5월 7일부터 2013년 3월 26일까지 제작된 MKX 1천197대이다.

이 외에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한 콘티넨탈 플라잉 스퍼 1대는 제작과정에서 선루프의 창유리 패널이 오염돼 선루프 프레임과 접착력이 떨어질 경우 창유리 패널이 차량에서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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