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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LG전 '5.1이닝 1실점' 5승이 보인다


11-1로 앞선 6회말 물러나, 김용의 타구에 왼발 맞고 아이싱 중

[정명의기자] kt 위즈의 '젊은 에이스' 주권(21)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눈앞에 뒀다.

주권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1-1로 크게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투수 조건도 갖췄다.

1회말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은 뒤 이천웅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1회말을 끝냈다.

2회말부터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1사 2루에서는 유강남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2루 주자 정성훈까지 아웃시키며 간단히 이닝을 마쳤다. 정성훈은 역대 7번째 2천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시작으로 6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기록이었다.

6회말 손주인을 2루타로 출루시킨 뒤에는 김용의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용의의 타구에 발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주권은 투구수 67개로 아직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이어 등판한 이창재가 1사 3루 상황에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주권의 실점도 늘어나지 않았다. 그대로 kt의 리드로 경기가 끝날 경우 주권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6패)째를 챙긴다.

한편 kt 구단 측은 주권의 상태에 대해 "타구에 왼발 내측부를 맞아 교체됐다"며 "단순 타박상이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니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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