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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참가 남자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고교생 임동혁 포함 대학 장신 유망주 대거 발탁

[류한준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제5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12명)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다. 김남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배구대표팀은 올해 AVC컵에 고교 및 장신 유망주를 발탁했다. 프로팀 소속 선수는 2명이 선발됐다.

청주에서 열리는 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기간과 AVC컵 일정이 겹쳐 프로선수 대신 고교 및 대학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한 것이다. AVC컵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 1월 진천선수촌에서 실시한 특별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종 엔트리 12명 중에서 8명이 당시 훈련을 함께했다,

장신 선수가 많이 포함된 것도 이번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레프트에는 황경민(194cm·경기대) 한성정(197cm·홍익대) 차지환(200cm·인하대) 김인혁(192cm·경남과기대)이 선발됐다. 라이트는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갖고 있는 고교생 임동혁(201cm·제천산업고)을 비롯해 조재성(195cm·경희대)이 나선다.

센터진도 높이가 보강됐다. 정준혁(210cm·성균관대) 손주형(205cm·경희대)에 프로팀 소속인 김재휘(201cm·현대캐피탈)가 포함됐다. 이승원(188cm·현대캐피탈) 황택의(190cm·성균관대)가 세터로 뽑혔고 리베로는 이상욱(185cm·성균관대)이 출전한다.

김남성 감독을 비롯해 김성현 코치, 이경수 트레이너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됐고 지원스태프에는 심범수 FIVB(국제배구연맹) 닥터, 박성아 FIVB Therapist(물리치료사), 호정일 재활트레이너, 김정아 전력분석원, 매니저(미정) 등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모두 8개 팀이 참가하고 예선 라운드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는 개최국 태국을 포함해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이다. 예선 라운드 이후 A, B조의 1~4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김남성호'는 오는 9월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대회를 준비하고 9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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