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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한다


한국서 제안해 일본이 수용…1년6갸개월 만에 논의 재개

[이혜경기자] 한국과 일본이 양국간이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

통화스와프란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상호 교환하는 것이다. 국가간에는 외환위기 등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대국 중앙은행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다.

유 부총리는 "우리가 통화스와프 논의를 제안해 일본이 동의했다"며 "통화스와프 재개까지는 몇 달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통화스와프 재개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중일 3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간 합의한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틀 안에서 이뤄지는 양자 협정이다. 지난 2012년 2월 24일에 3년 기한으로 연장됐었다가, 지난해 2월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만기를 앞둔 상황에서 양국은 스와프 종료를 결정했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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