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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오승환, 오클랜드전서 시즌 '13세이브'째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3-1 승리 지켜, 9G 무실점 행진

[류한준기자] 역시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었다. 하루 휴식 후 오른 마운드에서 벤치 믿음에 부응하는 깔끔한 마무시 솜씨를 보여줬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3-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케빈 시그리스트에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2구째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 상황이 됐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라이온 힐리를 2구째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가 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한숨을 돌린 오승환은 이어 타석에 나온 마커스 세미앤을 4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세인트루이스의 3-1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3승 2패)를 올렸다.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로 8구를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9에서 1.76으로 낮췄다. 또한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가 2점 홈런을 쳐 기선을 제압했다. 오클랜드가 2회초 알론소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쟈니 페랄타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세

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루크 위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하고 오승환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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