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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12실점' 이준형, ERA 5.16→6.60


두산 타선에 난타 당해, 9피안타 3볼넷…데뷔 후 최악투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영건 이준형이 프로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이준형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9피안타 3볼넷 12실점(11자책)을 기록한 뒤 3회말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량실점한 이준형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6에서 6.60까지 치솟았다.

1회말 시작부터 난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다. 이어 김재환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2,3루에서 이준형은 추가로 안타 4방을 더 내주며 5점을 더 빼앗겼다. LG 벤치가 포수를 유강남에서 정상호로 바꾼 것도 소용이 없었다. 1회초 선취점을 내 1-0의 리드를 안고 있던 LG는 1-6으로 뒤지기 시작했다.

2회말에도 이준형은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3회말에는 시작과 함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실책으로 1점을 빼앗겼다. 스코어 1-9. 이준형은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구원 등판한 유원상이 이준형의 책임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 이준형의 실점은 12점(11자책)까지 늘어났다. 12실점은 이준형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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