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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SK전 1타점 추가, 양준혁 최다타점 기록과 타이


4회말 세번째 타석서 중전 적시타 때려, 통산 1천389타점 기록

[석명기자] 삼성의 '라이온킹' 이승엽이 KBO리그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말 3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타점으로 이승엽은 통산 1천389타점을 기록, 양준혁(전 삼성)이 갖고 있는 최다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1타점만 추가하면 이승엽은 새로운 최다타점 금자탑을 쌓게 된다.

전날 경기까지 1천388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이승엽이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 아웃.

두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가 있었다. 3회말 2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진 것. 하지만 이승엽은 SK 선발투수 윤희상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승엽의 타점은 요긴할 때 만들어졌다. 1-7로 뒤지던 삼성이 4회말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만회, 5-7로 따라붙은 가운데 2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승엽이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이승엽은 윤희상의 5구째 떨어지는 변화구를 기술적인 배팅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2루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았다.

이승엽의 1천389번째 타점으로 삼성은 6-7로 바짝 따라붙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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