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융성위-강원도, 문화융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문화가 있는 날 확산…평창올림픽 문화예술 분야 협력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강원도가 강원 지역의 문화융성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2014년 1월부터 융성위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함으로써 강원도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원도는 강릉 단오제, 영월 동강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정선 아리랑제 등 문화행사와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연중 개최해 강원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지역을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적 특성과 문화가 담긴 디엠지(DMZ)문화프로젝트, 아리랑대축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융성위와 강원도는 강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 신규 콘텐츠를 함께 발굴하고 도내 문화기반시설을 이용한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도민들이 손쉽게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홍보를 강화한다.

융성위는 강원도 문화의 확대·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연구 지원 등 강원도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민속마을, 특화거리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협력해 강원도 전통문화자원의 현대적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표재순 융성위 위원장은 "태백산맥과 동해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하고 순수한 민속 문화를 갖춘 강원도는 문화·관광 측면에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포함한 지역"이라며 "지역 문화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가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이번 융성위와의 업무협약으로 160만 강원도민과 매년 1억명 넘게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문화가 있는 강원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도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융성위-강원도, 문화융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