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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타점 적시타'로 4G 연속 안타


캔자스시티전 무안타 침묵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

[정명의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가까스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한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7푼5리를 유지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오던 최지만이다.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시즌 2호 홈런을 시작으로 25일 휴스턴전, 26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2루타를 하나씩 터뜨렸다.

이날은 다섯 차례 타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하는가 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딜론 지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특히 아쉬웠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초에는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 9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였다.

그러나 9회초 최지만이 아웃된 이후 에인절스 타선이 대폭발,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최지만에게 다시 한 번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2사 만루에서 이닝 두번째이자 여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3번째 투수 왕첸밍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

최지만의 적시타로 13-0까지 점수 차를 벌린 에인절스는 9회말 수비를 실점없이 넘기며 그대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에인절스 타선은 이날 무려 22안타를 몰아쳤고, 캔자스시티는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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