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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발디리스, NC 해커 상대 역전 3점 홈런


1-2로 뒤지던 5회말 세번째 타석서 시즌 7호포

[석명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NC 다이노스 에이스 해커를 상대로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발디리스는 26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역전을 이끄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이 5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계속해서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앞선 두 타석에서 외야 뜬공과 유격수 실책 출루로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던 발디리스가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발디리스는 NC 선발투수 해커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단번에 4-2로 역전을 시키는 3점홈런이었다.

발디리스의 이 홈런은 시즌 7호포. 지난 22일 kt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을 팀이 꼭 필요로 할 때 터뜨렸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던 해커는 발디리스에게 역전홈런을 맞는 등 5회말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했다. 4.2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하고 원종현과 교체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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