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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유산' 노형욱 "장근석 감독, 촬영현장의 배려왕"


장근석 "25년 알고지낸 한양대 동문, 카메라에 담고싶었다"

[김양수기자] 영화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배우 장근석이 아역배우 출신 노형욱을 주연배우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에서 장근석의 첫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이 공개됐다.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된 '위대한 유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장근석은 "대학원에서 만든 단편영화 3편에 배우로 출연했고, 교수들이 자제를 요청했다"며 "배우의 시선이 아닌 연출의 시선에 집중해보자고 생각했다"고 영화에 배우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아역배우 출신 노형욱을 주연배우로 발탁한 데 대해 "25년 전부터 방송국에서 왔다갔다 하며 알고지낸 사이이자, 한양대 동문이다"라며 "노배우의 연기를 오랫동안 봐왔고, 캐릭터와 어울리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마스크와 캐릭터의 느낌, 슬픔이 담긴 눈빛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노형욱은 장근석에 대해 "배우를 가장 신뢰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장근석은 평소 생활대로 쿨했고 열정 또한 뛰어났다"며 "편하게 연기할 환경을 만들어준 배려왕이었다. 나를 믿고 매 장면 계속 오케이 해줬다. 나에게 신뢰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근석이 지난 해 하반기 학우들과 함께 만든 작품. 통장만 남기고 의식을 잃은 아빠와 통장에 집착하는 무심한 아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장근석은 이날 오후 부천 야외무대에서 '판타스틱 오픈토크'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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