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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LG전 11승투와 함께 잡은 '4마리 토끼'


LG전 2연패 탈출·원정 4연승·7천타자 상대·1천600이닝 투구

[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장원준을 앞세워 LG를 3-2로 꺾고 이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승리투수가 된 장원준은 시즌 11승(3패)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다승 선두 팀 동료 니퍼트(13승)와의 격차도 2승으로 줄이며 다승왕 경쟁도 이어갔다.

또한 장원준은 이날 승리와 함께 4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먼저 지난해 6월10일부터 이어온 LG전 2연패를 끊었다. 또한 올 해 5월31일 NC전부터 시작된 원정 연승 기록도 4연승으로 늘렸다.

개인 기록도 달성했다. 7이닝 투구를 추가하며 역대 20번째로 통산 1천600이닝을 돌파했다. 또한 역대 18번째 7천타자 상대 기록도 수립했다. 이날 할 수 있는 기록은 모두 이뤄낸 장원준이다.

경기 후 장원준은 "더운 날씨에 모두 지칠 수 있을 것 같아 빠른 승부를 의도했고, 유인구보다는 자신있는 승부를 택했다"며 "무엇보다 볼넷이 없는 경기를 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고 스스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원준은 "(지난 등판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부터)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 기분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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