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B팀(2군)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19), 이승우(18)가 골을 합작하며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B는 23일 오후(한국시간) 산트펠리우엥크FC와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레스칼라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해냈던 이승우는 이날도 골맛을 보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전반 11분 카르도나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B는 이승우의 추가골이 터지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0분 백승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이승우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선수는 이승우, 백승호 등 4명에 불과하다. 새 시즌 둘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다.
후반 시작 후 백승호는 벤치로 물러났고 이승우는 계속 그라운드를 누볐다. 추가골 사냥에 집중했지만 수비적으로 나서는 상대팀 골문을 뚫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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