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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감 잡았어요', 트리플A 3경기 연속 홈런


시러큐스 상대 달아나는 2점 홈런 쏘아올려…멀티히트도 달성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소속팀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박병호는 24일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5번째 홈런이자 앞선 22, 23일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호쾌한 스윙으로 홈런을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박병호는 1루 주자 아담 워커가 도루에 성공해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 박병호는 시러큐스 선발투수 파올로 에스피노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로체스터는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로체스터가 6-0으로 리드하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에스피노가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것이다. 박병호는 카를로스 파울리노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4회말 시러큐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로체스터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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