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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사생활로 물의 빚어 당혹"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이원갑기자]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22일 "당혹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러우며, 이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여주는 동영상 파일과 자료들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영상에는 이 회장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젊은 여성들과 안가나 자택으로 불러 성행위를 한 정황이 담겨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뉴스타파는 보도 근거로 ▲동영상에서 이 회장과 여성들의 대화 내용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이 회장과 외모, 목소리, 신체 상태가 일치한다는 점 ▲동영상 5건 중 3건의 촬영 장소가 삼성동 자택으로 추정되고 2건은 삼성 관계자 명의로 된 안가라는 점 ▲동영상에 조작 흔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점 등을 제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까지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상태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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