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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기업시민의 자발적 역할…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


130개 봉사팀으로 구성, 6년 간 소외계층·지역 찾아 상생과 나눔경영 실천

[유재형기자] "롯데건설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매칭그랜트 제도, 자발적 봉사팀 운영 등 밖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조용한 가운데 소외계층과 함께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의 나눔경영 정신의 그 중심에 '샤롯데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봉사단은 처음엔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린 재능기부 형식의 주거개선 활동이 모태가 됐다.

그간 언론보도를 통해 미담 사례로 소개된 금천구 저속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집수리', 서대문구 소재 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등이 이에 속한다.

이후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차츰 자생적 봉사팀이 늘기 시작했다. 사회공헌 문화가 사회 전체의 기쁨 임과 동시에 개인의 즐거움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자발적인 봉사단 가입이 줄을 이었다. 이 대열에는 본사는 물론 전국 현장에서 근로하고 있는 롯데건설 직원들도 합류했다. 그렇게 조직된 봉사팀 수는 6년 만에 130개로 불어났다.

현재 샤롯데봉사단은 하천 환경정비에서 부터 독거어르신 생활지원, 농번기 일손돕기, 연탄나눔, 국외 베트남 옌벤-라오까이 남따이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여기에 쓰일 재원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를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5년간 마을 단위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롯데건설 현장부서(경기도 용인) 직원은 "봉사팀이 늘어나면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조성해 봉사일지와 사진을 공유하며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또 그는 "함께 한 지역주민들의 밝은 표정과 응원 속에서 보람을 찾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진행 후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타팀으로 부터 댓글로 칭찬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기쁨이 두배로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본사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본사 단위에도 5년전 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전국 각지의 복지 시설 및 저소득 가정의 시설을 개선하는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겨울에는 서울과 부산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5년째 진행해 왔다.

롯데건설 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랑나눔 봉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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