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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千 떠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최고위원 7명 만장일치 구성, 내년 전당대회까지 유지

[채송무기자]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퇴진한 국민의당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후속 체제를 출범시켰다.

국민의당은 28일 사퇴한 안철수·천정배 대표를 제외한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상돈·박주현·한현택·이준서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사정상 참석하지 않은 박주선 최고위원은 권한을 위임해 의사를 표명한 최고위원은 총 7명이다. 이날 임명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비상대책위원을 구성하고 구성 안건에 대해 최고위와 협의한 후 의결 절차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당헌 13장 보칙 3조에 의하면 중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때는 당무위원회가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되어있고, 당무위원회가 구성되어있지 않은 경우 최고위원회가 당무위원회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고위원회는 비상대책위가 구성되면 즉시 해산된다. 비상대책위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 있다.

박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년 2월에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할 때까지 유지된다. 국민의당까지 리베이트 논란의 후폭풍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되면서 정치권 3당이 모두 비상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제3당의 원내대표에 이어 당의 상징인 안철수·천정배 대표가 떠난 자리를 매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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