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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보 "미국·서유럽 시장서 잠재력 있다"


IDC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권 진입 소감 밝혀

[강민경기자]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순위(5위, IDC 기준)를 기록한 것은, 비보(Vivo)가 미국이나 서유럽 등 성숙한 시장의 소비자들을 끌어안을 만 한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다."

28일(현지시각) 알렉스 펑 비보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비보가 시장조사업체 IDC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순위 5위권에 진입한 것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비보는 지난 1분기 빠른 성장을 거둬 IDC로부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변화시킨 가장 큰 기폭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IDC에 따르면 비보는 지난 1분기에 스마트폰 1천430만대를 출하하면서 4.3%의 점유율로 전 세계 시장 5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3.8% 성장을 이룬 것.

펑 부사장은 "비보가 거둔 성과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헌신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교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스마트폰을 원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비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보는 지난 2014년 동남아와 인도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제품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정비하기 시작, 스마트 기능과 하이파이(Hi-Fi) 음원 품질에 중점을 둔 전략 스마트폰 'V3'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비보는 지난 4월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스마트폰 'V3'과 'V3맥스'를 협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펑 부사장은 "일상을 좀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기기를 디자인하고 있다"며 "생활과 기술이 매끄럽게 융합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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