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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3분기 목표 출하량 축소설 '일축'


화웨이는 연간 목표 출하량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외신으로부터 제기된 '3분기 스마트폰 목표 출하량 축소설'을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각)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올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10~20% 낮췄다"고 보도했다.

이 두 회사가 3분기 목표치를 축소하면서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에게 "3분기에 쓰일 부품 재고를 줄여 달라"고 주문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당초 갤럭시S7의 3분기 목표 출하량은 2천800만대~3천만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같은 기간 목표 출하량은 2천240만대~2천700만대 수준이 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화웨이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1억4천만대에서 1억2천만대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연간 성장률 예상치를 30%에서 약 13%로 대폭 낮춘 것. 화웨이는 지난해 1억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제조사들이 한계를 느꼈을 수는 있다"며 "다만 이것이 실제로 목표치 축소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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