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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브렉시트 현실화에 변동성 커질 듯


1차 코스피 지지선은 1830 예상

[윤지혜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발표 ▲중국 6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 등이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4일 장중 코스피지수 변동폭은 최대 108.80포인트로 2011년 8월 9일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과 주식형 펀드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순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 주가가 브렉시트 결과를 상당부분 반영했다는 점에서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냉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과거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됐을 때 코스피 지수는 평균 15% 내외로 급락했지만 브렉시트가 유로존 재정위기와 같은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고점 대비 10%내외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1차 코스피 지지선은 183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51.0으로 전월(51.3)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월 필라델피아·뉴욕 등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ISM제조업지수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높다.

이날 중국 6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발표된다. 시장에선 ▲중국 내 고정자산 투자 부진 ▲제조업 PMI지수 내 신규주문·신규수출 등 주요 지표가 2개월 연속 둔화 ▲재고 수치 반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50.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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