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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매니저 결혼식 직접 진행…남다른 의리


영화 '굿바이 싱글' 개봉 앞둬

[권혜림기자] 배우 김혜수가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식을 진행한다.

김혜수는 오는 25일 서울 가양동에서 열리는 소속사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선뜻 사회를 맡아 부부의 첫 날을 축복한다. 이 매니저는 김혜수와 약 2년 간 함께 일하며 의리를 쌓아왔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김혜수의 이번 결혼식 진행이 본인의 뚜렷한 의지에 의해 성사됐다는 것.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함께 하며 신뢰를 나눈 매니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김혜수의 진행 실력은 이미 청룡영화상 MC를 맡아왔던 사실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이름을 건 토크쇼 '김혜수의 플러스유'를 진행하며 시청자를 만나기도 했다.

한편 김혜수는 영화 '굿바이 싱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 분)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김혜수는 영화에서도 주연의 매니저 역 마동석과 찰떡같은 호흡을 그린 바 있다.

'굿바이 싱글'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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