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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SAP,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신설


내년 수시모집 통해 40명 선발…SAP 특화 SW인력 양성, 취업 지원

[김국배기자]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건양대학교와 기업 소프트웨어 학부 개설에 합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설학부는 SAP에 특화된 SW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국내 24개 기업과 협력해 '취업 예약 기업'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양대는 SAP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 운영한다. 지금까지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채용과 관련해 웅진, 농심데이타시스템, 이수시스템, 아이에스티엔, 디포커스, 젠컨설팅, 멘토컨설팅, 이노에버솔루션, 비즈가온, 아미크, 파타고니아, 에이스게이트, 비즈앤테크컨설팅 등 23개 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SAP는 기업소프트웨어학부 SAP소프트웨어전공 학과를 위해 취업 예약 기업들과 협업해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표준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대학 교재를개발하고, 10년차 이상의 고급 컨설턴트를 파견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해당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해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소프트웨어학부에서 운영되는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다면 SAP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SAP 및 SW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회가 필요한 인재상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서 총 40명의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kmlee@konyang.ac.kr, 041-730-55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AP와 건양대는 지난해 여름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창의융합대학 글로벌 프론티어 스쿨 과정 중 하나인 'SAP 트랙'을 통해 협업해 왔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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