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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 KS9800 시리즈 3종 출시


출고가 '65인치 789만원·78인치 1290만원·88인치 3천300만원'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신형 'SUHD TV' KS9800 시리즈 3종(65·78·88인치)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출고가는 65인치가 789만원, 78인치가 1290만원, 88인치가 3천300만원이다.

SUHD TV는 백라이트유닛(BLU) 광원에 정확한 색을 구현하는 나노크기의 퀀텀닷 입자를 도포한 시트(필름)를 붙인 퀀텀닷(QD) 액정표시장치(LCD) TV다.

올해 출시한 SUHD TV에는 색정확도(25%)·밝기(1천니트)·전력효율(30%) 등을 모두 향상시킨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 기존 SUHD TV 대비 64배 많은 자연색을 표현한다.

최대 1천니트(nit) 밝기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을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적용,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인 1천 니트 밝기의 HDR 영상도 왜곡 없이 표현할 수 있다.

또 TV 리모컨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조작,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사용자편의성도 강조했다.

리모컨 하나면 TV는 물론 케이블 TV, 인터넷TV(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대형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화면 신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TV 판매 연속 세계 1위의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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