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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엄친아 김정훈이 드러낸 의외의 '아재' 면모


"여행하는 동안 영어 때문에 힘들었다" 털어놔

[김양수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독특한 아재스타일을 고백하는가 하면 '영어바보'임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아버지와 나'(극본 최재영 연출 박희연)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훈은 "프로그램 제목을 '나버지'로 하자고 제안했다. 아버지 속에서 내가 난 것 아닌가. 강하게 주장했는데 결국 재미없다고 거절당했다. 속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와 나'는 아버지와 아들이 낯선 여행지로 떠나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는다.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등이 출연한다.

이날 김정훈은 스마트한 외모와 전혀 다른 의외의 아재면모를 순간순간 드러냈다.

김정훈은 본인의 실제 성격을 '고지식하고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고 밝혔다.그는 "아버지와 나는 모두 경상도 태생, AB형, 양띠다. 유전적 영향인지 고지식하고 무뚝뚝한 성격이 비슷하다. 물론 정반대인 부분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출신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 그는 스스로 "영어를 너무 못해서 바보같았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여행 내내 운전만 했던 기억이 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제목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작명에 소질이 있다"며 "'아버지와 나'는 옛날 드라마 제목 같다. '나버지'를 제안했는데 거절당했다. 얼마나 시적이 표현인데"라고 뒤끝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정훈은 '아버지와 나'를 통해 난생처음 아버지와 단둘이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어릴 적 추억여행을 찾아가는 게 관전 포인트다. 뉴질랜드의 경치를 즐겨달라"고 요청했다.

'아버지와 나'는 6월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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