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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 "韓 영화 '아저씨' 감명깊었다"


"한국의 수작들, 과감하고 주제 특화된 영화 많아"

[권혜림기자] 영화 '쏘우' 와 '컨저링'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이정범 감독의 영화 '아저씨'를 인상 깊게 봤다고 알렸다.

2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컨저링2'(감독 제임스 완,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시사 후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도 이어졌다.

평소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진 제임스 완 감독은 이날 "최근 '아저씨'라는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감명 깊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감독은 '아저씨'의 배우 원빈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한국에 와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 나온 수작이 한국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과감하고 주제를 용감하게 다루는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가 보편적인 것을 다룬다면 한국 영화는 주제에 특화된 영화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며 "놀랍고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시사는 아시아 최초로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제임스 완 감독은 한국에서 최초 시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국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상승돼 시사가 여기서 행사가 열린 것 같다"고 알렸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다시 출연해 더욱 위험한 사건을 추적해간다.

영화는 오는 6월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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