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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대형마트 영업익 60% 감소


中 사업 부진 영향 커…전체 영업익도 전년비 22.1% 줄어

[장유미기자] 롯데쇼핑이 지난 1분기 동안 중국 사업 부진으로 대형마트 영업이익이 6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천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6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부문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매출(2조1천660억원)과 영업이익(1천450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2% 증가했다. 대형마트(롯데마트) 부문의 경우 매출은 2조1천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62.5%나 줄어든 60억원에 그쳤다. 이는 국내에서는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해외에서 240억원의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경기 악화 및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중국의 시장 환경 자체가 변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 화동법인의 손익 악화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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