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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X랩 공동창업자겸 前네스트 CTO 영입


로봇공학자 요키 마츠오카 헬스 프로젝트 담당

[안희권기자] 맥아더 지니어스 어워드 수상자이자 구글X랩 공동창업자중 한명이 애플에 둥지를 틀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X랩 공동 창업자겸 전 네스트 최고기술책임자(CTO) 요키 마츠오카를 영입했다.

요츠 마츠오카는 지난해 네스트를 떠나 트위터로 자리를 옮겼으나 건강상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다. 요키 마츠오카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헬스 프로젝트인 헬스 이니셔티브를 담당한다.

헬스 이니셔티브는 앱개발용 헬스킷 프레임워크와 의료연구용 모바일 플랫폼인 리서치킷, 의료기관용 케어킷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에 합류한 유키 마츠오카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녀는 10대에 테니스 선수로 경력을 쌓기 위해 일본에서 미국으로 왔다. UC버클리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테니스에 뜻을 뒀지만 오히려 테니스를 하는 로봇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혁신적인 로봇팔 발릿핸드 개발에 참여해 박사학위을 받았다.

그 후 그녀는 카네기멜론대학과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에서 로봇공학 교수로 10년간 재직했다. 이 과정에서 카네기멜론대학의 제자중 한명인 매트 로저스가 토니 페달과 함께 스마트홈업체 네스트를 공동창업했다.

요키 마츠오카는 2009년 워싱턴대학을 떠나 구글X랩 프로젝트 출범을 도왔으며 이듬해에 네스트의 기술책임자로 합류했다. 그녀는 네스트에서 회사 핵심제품에 탑재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학습알고리즘 등을 개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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